제너럴모터스(GM)가 6월1일까지인 자구책 시한에 앞서 파산을 피하기 위해 추가 감원과 딜러망을 대거 축소하는 등의 자구책을 발표했습니다. GM은 이날 발표에서 270억 달러에 달하는 무담보 채무에 대해 출자전환을 채권단에 제안했으며, 채권단은 이를 통해 GM의 지분 10%를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운영하는 퇴직자 건강보험기금에 내년부터 출자해야 할 200억 달러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GM은 파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90%가 출자전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혀, 채권단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6월1일을 전후해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