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2천6백여명의 인력감축을 추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성진기자 쌍용차가 전체 종업원의 36%인 2천646명 감원을 밝혔습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생존역량 확보를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순환휴직 그리고 인건비와 복지후생비 절감을 통해 고통 분담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포승공단과 영동물류센터 등 자산 매각을 통해 2천억원 단기 유동성 확보에도 나섭니다. 이밖에 중장기적 방안으로 SUV 전 모델에 대한 변경과 신규 승용 모델을 개발로 앞으로 5년간 매년 1개씩 총 다섯 대의 신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위와 같은 경영정상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경쟁사에 비해 취약했던 인당 매출액,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 차량 제조생산성 등의 주요 지표들이 2011년에는 선진 메이커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총 5만5650대의 자동차 판매 목표를 세운 가운데 매출액은 1조8476억원에 1425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