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출자에 제한을 받는 대기업 집단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8개 기업집단에 속한 1,137개 계열사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액은 691조9천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19.9 %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호출자 제한을 받던 41개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98.4%로 1년 동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21.5%포인트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수도 지난해 8개에서 15개로 늘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