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장의 실직이나 사업 실패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대해 특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기존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 가정에도 생계비와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위해 시비 50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2천 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원 대상자는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 금융자산 300만원 이하, 총 재산 1억3천500만원 이하인 가정입니다. 지원액은 생계비의 경우 가구 구성원의 수에 따라 34만~151만원, 의료비는 150만원 이내, 주거비는 29만~65만원, 교육비는 중고생 수업료와 초등학생의 급식비 등으로 지원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지원됩니다. 위기 가정은 본인이나 인근 주민 등이 시 대표민원전화(☎ 120)나 구청 담당 공무원에 신청하면 됩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