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에 50조 원을 신규 지원하고 보증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지원과 함께 회생 가능한 기업을 선별하는 구조조정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올해 50조원, 상반기 30조원 지원" 정부가 올해 은행권을 통해 중소기업에 50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인, 30조원은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전광우 금융위원장 "전체 50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이중 60%를 상반기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금융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산업은행 12조원, 기업은행 32조원 등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이 50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은행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기준을 완화하고 보증한도도 확대했습니다. 보증기관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보증 규모를 올해 25조2천억원까지 늘리고, 지난해보다 회계연도 매출액이 40%이상 감소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신보의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을 받을 수 있는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율도 100%이하로 완화되고, 부채비율이 상한선을 넘거나 2년 연속 매출 감소 기업도 신보 판단에 따라 보증이 가능합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전광우 금융위원장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52조이상 순증하는등 금융지원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 국내 18개 은행들이 지난 한 해동안 중소기업에 대출한 규모는 422조4천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52조원이상 순증했습니다. 특히 10월 정부의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월간 중기대출 규모가 4조원으로 늘었다는 평갑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