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의 차코스(TSAKOS SHIPPING & TRADING S.A.)사로부터 3만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을 총 1억6천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또 그리스의 애시니언 시 캐리어(ATHENIAN SEA CARRIERS., LTD)사와 4만6천DWT급 PC선 8척(2억1천여만 달러 상당) 수주 상담을 벌여 지난달 말 의향서를 주고 받았으며 곧 수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모두 33척(8억5천여만 달러 상당)을 수주, 현재 수주잔량이 70여척에 이르며 올 목표치인 35척, 9억 8천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