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한국축구 대표팀 선수 23명과 가족들을 최우수 VIP 고객으로 선정, 평생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외환 뉴플래티넘 카드'도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수수료없이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전.송금시 환율우대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됐다. 또 대여금고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예금을 할 땐 고시금리보다 0.7%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아울러 외환 뉴플래티넘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선수와 가족들은 전세계 70여개국에 있는 3백여개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승을 거둔데다 미국전에서도 선전하는 등 국민적 기대를 실현해 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