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의 산호빛 바다. 형형색색의 옷차림을 한 젊은이들이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털이 복실복실한 양치기개(Sheep Dog)가 패러세일(패러글라이딩과 세일링의 합성어)을 하며 다가온다. 아이스박스에 담긴 시원한 카프리를 발견한 양치기개. 갈증을 참지 못하고 "눈"으로 마시기 시작한다. 줄어드는 카프리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황당해하는 젊은이들의 시선. 양치기개는 뭍위로 끌려온 뒤 연신 딸꾹질을 해댄다. 카프리의 새 광고 "스마트독-패러세일"편(웰콤 제작)은 양치기개가 "눈"으로 카프리를 마시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스마트독 시리즈의 2탄이다. 양치기개는 이번에도 고난도의 묘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하지만 위험한 패러세일 장면에선 태국 스턴트맨이 목업(mock-up)에 들어가 양치기개 연기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