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가전.조명기기 회사 필립스전자는 필리쉐이브 면도기가 전세계에서 누적으로 4억대 판매를 돌파,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필리쉐이브는 지난 39년 첫 출시된 이래 63년간 유통되고 있는 필립스의 대표 제품이다. 한시간마다 전세계에서 7백개씩 팔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홍보담당 유재순 이사는 "전세계에 5백여명의 디자이너를 두고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디자인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왔고 AS도 철저하게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5월 한달간 진행될 행사 내용은 기념 모델 "쿨스킨(HQ6757)"을 1천대 한정 판매 제품에 들어있는 응모카드의 행운 번호를 홈페이지(www.philips.co.kr)에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네덜란드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경품 제공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응모엽서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 면도기,호주 여행권 등 선물 증정 등이다. 소비자가격 30만원대인 쿨스킨은 면도기에 에멀젼 또는 젤을 넣도록 설계돼 있어 피부를 보호하면서 부드럽게 면도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전세계에서 5만개만 출시됐다고 필립스는 소개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