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된 차량은 39개 차종 56만6천332대인것으로 집계됐다. 9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1년 제작결함시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품 등의 결함으로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하거나 건교부가 제작결함 시정명령을내린 차량은 국산차 28개차종 56만5천107대, 수입차 11개차종 1천225대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40개차종 55만2천254대보다 2%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산차종은 제작사들의 리콜에 대한 인식제고, 소비자 보호 움직임의 강화등 영향으로 제작결함을 시정한 차종이 지난해 28개에 달해 전년의 15개보다 크게늘어났다. 가장 많이 리콜된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로 디젤차량 10만331대, LPG차량4만1천798대 등 모두 14만2천129대였다. 같은 회사의 카렌스(LPG)는 14만1천167대가 리콜됐으며 현대자동차의 트라제XG7만4천998대, 산타페 4만9천834대, 기아차의 프런티어 1t 3만6천348대, 대우차의 누비라Ⅱ 3만4천925대 등의 순이었다. 수입차 가운데는 포드사의 익스플로러가 557대로 가장 많았고 윈드스타는 두차례에 걸쳐 477대가 리콜절차를 밟았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