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대문의 대형 패션몰들이 겨울철 의류.구두 등을 할인판매하며 본격적인 재고정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사려는 실속파 고객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좋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대문의 메사(www.ilovemesa.com)는 다음달 9일까지 ''겨울상품 세일전''을 열고 겨울철 의류와 여성용 구두를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가격은 여성용 반코트와 롱부츠가 각각 5만원, 7만원이며 남성용 정장은 13만원이다. 동대문의 두타(www.doota.com)는 현재 겨울 의류를 정가보다 4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지난해 연말세일 가격보다 20% 가량 낮은 수준이다. 매장별로 지하 2층(수입명품)에서는 토끼털재킷을 15만원에 판매하며, 1층(여성의류)에서는 무스탕을 6만원에 판매한다. 한복은 7층에서 20만∼25만원에 판매된다. 밀리오레(www.migliore.co.kr)는 코트, 오리털 점퍼 등을 정상가 대비 30% 정도할인판매하고 있다. 품목별로 하프코트가 2만∼5만원대, 롱코트는 7만∼8만원대다. 프레야타운(www.freya.co.kr)도 오리털파카와 스노보드 재킷을 5만5천∼6만원에판매하며, 스웨터와 정장은 매장별로 시중가보다 10∼15% 할인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