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其地, 비기지, 樹之不生: 수지불생 非其意, 비기의, 敎之不成. 교지불성. .............................................................................. 토질이 적합하지 않으면 나무를 심어도 자라지 않으며,배우는 사람이 뜻이 없으면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 .............................................................................. 한 사마천(司馬遷)의 "사기 일자 열전(史記 日者 列傳)"에 있는 말이다. 곡식을 심는 것은 한해 농사요,나무를 심는 것은 십년 사업이며,사람을 심는 것은 나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이다. 곡식이나 나무를 심음에 있어 토질이나 토양이 거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곡식이나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서도 당사자인 학생 스스로가 배우려는 의욕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시러에서 좋은 선생님이 교육을 담당하여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해도 소용이 없는 일을 되풀이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교육투자의 확충,교원의 자질향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학습의욕의 진작이 무엇보다도 바람직하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