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유럽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 70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국내 2018년에 출시된 르노 마스터는 이후 내·외장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부분 변경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 경상용차 시장에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파워트레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르노코리아는 700대의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물량 부족으로 인해 길어진 출고 대기 고객의 적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정판매 모델은 마스터 밴 S(Standard)와 마스터 밴 L(Large)이다. 각각 전장 5075mm / 5575mm, 전고 2300mm / 2500mm다.마스터에 탑재한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스터 밴 S의 복합연비는 리터 당 11km, 마스터 밴 L은 10.5km다. 또 측풍 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전무)은 "성인 남성이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활용성을 자랑하는 마스터의 적재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가격비교 전문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야외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인 골프에 필요한 골프클럽의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판매수는 44%가 올랐다. 골프용품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이 25% 상승했다.등산용품의 매출액은 69%, 판매수는 39%가 성장했다. 스포츠의류 역시 매출액 28%가 오르는 등 레저 관련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대부분 증가했다.에누리닷컴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고객의 수요가 높은 골프, 등산, 자전거 등 아웃도어 아이템을 선정해 5월 에눌데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매월 시즈널 테마를 반영한 카테고리를 선정해 최근 3개월 평균 최저가보다 가격이 더 하락한 상품 중 인기 있는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5월 에눌데이에서는 △골프 △등산 △자전거·킥보드·스쿠터 △스포츠 의류 △스포츠화 △스포츠잡화 △수영 △헬스·요가 △스마트워치 △이어폰·헤드폰 △헬스·다이어트·이너뷰티 등 총 11개 항목의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간별 최저가 추이 그래프와 원하는 가격이 되었을 때 알려주는 최저가 알림 기능 등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적립금 혜택을 최대 5만 점까지 제공한다.에누리 관계자는 "에눌데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즌별 수요가 높아지는 대표 카테고리를 집중으로 소개하고 인기상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라며 "최저가보다 더 최저가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1분기 500억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내며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과 같은 수신과 여신(대출자산)이 모두 빠르게 성장한 데다 회계상 비용으로 잡히는 충당금 적립액을 줄인 결과다. 최우형 신임 행장이 지난 1월 부임한 이후 연내 기업공개(IPO)를 공언한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 규모가 5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순이익 규모가 5배 규모로 성장했다. 분기 단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기도 하다.신규 가입자 성장세에 힘입어 여신과 수신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가입자(고객)는 지난 1분기 말 1033만명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80만명 늘었다.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 기준 가장 큰 폭으로 가입자가 늘었다.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작년 1분기 말 16조64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3조9700억원으로 1년 사이 44.1% 증가했다. 작년 말(19조700억원)과 비교하면 25.7% 늘었다.여신 잔액은 작년 1분기 말 11조94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4조7600억원으로 23.6% 불어났다. 작년 말(13조8400억원)과 비교하면 6.6% 성장했다.특히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1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1분기에만 약 1조원 늘었고,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이로 인해 케이뱅크의 전체 여신 중 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약 40%에서 올해 1분기 말 약 45%로 상승했다. 여신과 수신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케이뱅크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