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창립
<>"올해의 환경인"상 수상
<>우이령보존 시민걷기 대회
<>양양 양수발전소 반대 전국모임
<>동강 살리기 운동
<>광릉숲 보존운동
<>구 삼청각 개발반대 운동
<>소식지 우이령과 사람들 발간
<>주소: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60번지
<>전화:(02)762-5211
<>e메일:sogwi21@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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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보존회는 지난 1994년 북한산 국립공원의 우이령 관통도로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각계 인사 1백40명이 창립했다.

당시 시민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이령 보존 시민걷기대회를 열어 자연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도로건설 계획을 철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가 그룹으로 출발한 보존회는 이를 계기로 전국의 산과 자연을 보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95년 강원도 양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승인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이를 통해 현지주민의 경우 토지 가옥 등 재산권이 없더라도 법적 환경권을 주장할 수 있는 적격자 인정범위를 확대한 판례를 대법원으로부터 얻어냈다.

보존회는 지난 97년 영월댐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하기도 했다.

3년 동안 수십차례 현장을 찾아 동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른 시민단체들과 댐건설을 백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매년 회원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들도 마련한다.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강원도 인제군 점봉산 진동계곡에서 설피밭눈밟기 행사를 갖고 7월말 어린이생태학교를 연다.

94년부터 계속된 우이령걷기대회는 시민들이 자연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존회는 대규모 건설사업 등으로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동식물의 자생지 보존운동을 펼치기 위해 생태문화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보존회는 정부나 기업의 외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일반 회원의 연회비와 운영위원 회장단의 월회비로 운영한다.

현재 회원은 7백여명.김인식 선우회계사무소 대표가 회장을 맡고 이수용 수문출판사 대표,최중기 인하대 교수,이은복 한서대 교수,정연규 연세대 교수,유인태 전국회의원 등이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