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의 한국내 법인은 시몬스침대(대표 홍성인).

영문명은 시몬스코리아다.

시몬스가 한국에 법인을 만든 것은 1994년.

하지만 광복후 들어온 미군이 많이 사용해 한국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소비층도 넓다.

전국에 2백80개 대리점을 갖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2백50억원을 나타냈다.

올 목표는 3백20억원.

이 정도 매출이면 한국계와 외국계를 불문하고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침대
업체중 3대메이커에 든다.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여성을 주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안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지명도와 효과적인 광고가 큰 역할을 했지요"

홍성인 대표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품질로 승부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시몬스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특허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편한 침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것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이다.

시몬스침대는 시몬스가 선보이는 첨단 매트리스 제품을 국내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울트라 프리미엄 뷰티레스트를 비롯해 맥시패딕 닥터하드 등.

홍 대표는 "단순한 게 아름답다 (Simple is Beautiful) "는 시몬스의
철학을 계승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중에는 단순한 것보다는 치장이 돼 있고 멋진 조각이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층이 꽤 있다.

하지만 "프레임부문의 장식보다는 매트리스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인체공학적
인 매트리스, 잠을 자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매트리스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