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환경이 갈수록 급변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금융사정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외환위기 주가폭락 금융기관의 부실화 등 산적한 문제가 적지 않다.

한국경제신문사는 19일부터 3일동안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97년 추계
한경 금융인 포럼"을 주최, 향후 금융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전자상거래와 정보시스템"을 주제로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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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표준화 정책 ]]

조원길 < 전자거래표준원 전자상거래팀장 >


전자 상거래에 대한 국제논의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이 지난 7월1일 "지구촌 전자상거래 기본계획(A Framework for Global
Electronic Commerce)"을 발표함으로써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는 인터넷 교역에 대한 무관세화, 새로운 내국세신설 금지, 지적
재산권보호강화 등 국제적으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을
담고 있다.

EU는 7월 독일의 본에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각료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주도
원칙을 지지하는 각료선언을 채택하였으며, 일본도 정부차원에서 전자상거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OECD APEC 등 국제 기구에서도 인터넷 전자상거래 확대가 핵심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으므로, 향후 전자상거래가 전산업에 걸친 산업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는 정보화 인프라와 공공정책 및 법률 제도, 그리고 각종 요소
기술들이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매우 중요하며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자상거래 관련 정보기술표준화를 위해서는 알고리즘과 자료표현
의 표준화, 응용시스템별 표준화, 기반 키분배 프로토콜의 표준화 등에서
적극적인 표준화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용자 요구사항과 산업요구사항 모두가 수용되고 상호호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화와 중복회피가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전자상거래 활용전략을 수립하고 표준화작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제체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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