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들마다 훌륭한 인재들을 뽑기 위해 채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취적 기상과 창조적 사고를 갖고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인재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기업의 장래가 결정되므로 새식구를 맞이하는데
소홀함이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질좋은 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업일지라도 그 제품을 다루는
사람들의 품성과 서비스 등이 기준이하라면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듯이 기업간의 우열은 근본적으로 구성원들에 의해 좌우된다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린 흔히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특히 인지산업이라 불리는 보험산업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기업의 장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그러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우선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라야
한다.

그리고 폭넓은 안목과 풍부한 인간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정직한 인재라야 할 것이다.

또한 진취적 기상과 창조적 사고로 조직의 변화를 선도해가는 미래지향적인
인재이면서 강한 책임감과 도전적 자세를 지닌 활력있는 인재여야 할것이다.

더욱이 요즈음은 밝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업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때이므로 사회를 위해 봉사할수 있는 자기희생적인 사람이 더욱
기업에서는 환영을 받고 있다.

이제 기업의 인재는 사회의 보배이며 이나라 건설의 역군이라 할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한 인재란 기업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야 되겠지만 고객과
사회로부터도 신뢰와 사랑을 받을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회사는 물론 이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사람들이 21세기 기업을 이끌수 있는 훌륭한
인재요, 바로 기업이 책임져야 할 인재의 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