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작은 조직의 리더, 곧 ‘팀장님’의 행동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자나 최고경영자(CEO)의 철학과 믿음이 기업 문화와 가치의 기반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고객 가치를 빠르게 실현해야 하는 지금은 ‘아는 것이 힘’이라기보다 ‘아는 것을 연결’해야 하는 시대다. 어느 한 명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 소규모 단위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하부 단위의 조직문화가 한 회사의 문화가 되는 ‘포켓 컬처(pocket culture)’ 시대가 온다는 리더십 화두가 떠오른다. 조직에서 가장 작은 팀의 구성원들이 느끼는 문화가 곧 그 조직의 문화가 되는 시대다. 포켓 컬처 시대에는 작은 팀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미국 유통기업 베스트바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과 구성원, 구성원과 구성원, 고객과 조직, 고객과 구성원의 ‘연결점’으로써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캠페인을 벌였다.리더는 조직 전략과 구성원의 강력한 연결점이 돼야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슬론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조직 하부로 내려갈수록 조직 전략을 이해하는 구성원의 비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리더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명확히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문화에 기여해야 한다. 또한 조직 간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리더의 중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퍼실리테이터 리더십이라고 한다. 팀 구성원 간의 협력, 적극적인 참여, 책임 공유 및 대화를 장려하는 리더십 스타일이다.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창의적인 문제
맑은 날 밤, 탁 트인 공터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무수한 별들이 반짝일 때가 있다. 너무나 장대하고 아름다워 넋을 놓게 되는 풍경이다.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항성이라고 부른다. 항성 중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태양이다. 태양은 46억 년 전 탄생했다. 항성은 탄생 과정에서 위성인 행성을 부산물로 생성한다.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태양을 공전하는 행성이다.이들은 생명력이 끈질기고 운이 좋은 편이다. 태양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발산한 엄청난 중력과 소용돌이에 끌려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목성과 토성은 중심부 고체 핵을 제외하고 모두 가스로 된 초대형 행성이다. 태양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탄생 과정에서 중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가스를 끌어모았다. 그만큼 위성도 많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월 토성의 위성 타이탄 탐사선을 발사했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 탐사도 준비하고 있다. 1989년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 1997년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를 발사한 이후 처음 재개하는 두 행성 탐사다.태양과 같은 별(항성)과 행성, 성간물질, 블랙홀, 암흑물질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천체를 은하라고 한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은하엔 태양 같은 항성이 2000억 개 이상 있다. 물리학계에 따르면 우리은하 말고 외계 은하가 우주에 1700억 개 이상 있다고 한다. 1개 은하엔 항성들이 1000억 개 이상 있는 게 보통이다. 그렇다면 최소 170해 개 이상의 항성이 우주에 있다는 뜻이 된다. 이 항성들에 딸린 지구와 같은 행성은 이보다 몇 배나 많을 것이다. 이쯤 되면 어떤 은하의 행성에서든 외계 문명이 반드시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