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음료의 설악산수는 우리나라에서 물맑고 공기좋기로 이름난 강원도
인제군 원통이 원산지이다.

설악산수의 품질이 확실히 입증된 것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서울올림픽방송단 IOC본부등의 생수지정공급업체로 지정됐었다.

엄격한 품질관리및 위생점검으로 전세계인이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는
보증서를 받은 셈이다.

설악산수는 세계적인 명산 설악의 원시림 지하암반수를 그대로 끌어올려
첨가물이 전혀 없는 천연 그대로의 생수다.

칼슘 마그네슘등 각종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것은 물론이다.

설악산수는 자연 그대로의 물을 담는다는 원칙아래 물속에 살아있는
각종 세균등을 최첨단 설비로 처리, 완벽한 위생생수로 다시 태어난다.

생수처리과정만해도 우선 모래여과라는 물리적 정화단계를 지난 다음
활성탄을 거치고 다시 정밀여과장치를 건넌다.

여기에서 혹시 남아있을 세균처리를 위해 초정밀 여과장치 모니터링에
의한 자외선 살균장치를 거친다.

물을 담을 병에 대한 관리도 각별하다.

특수 세병기에 의해 몇번의 병 세척처리과정을 반복한 다음 전자동
주입기에 의해 담겨진다.

제품충전과정에서 세균의 침입을 막기위해 제품충전실은 병원의
수술실이나 반도체 연구실을 방불케할 정도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실시되고
있다.

설악음료는 이런 시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확인시켜준다는 차원에서
공장견학을 원할 경우 대리점을 통해 접수받아 안내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설악음료는 이런 품질우위를 바탕으로 지난 94년 러시아에 처음으로
1.8l 짜리 2만2천4백병을 수출한뒤 지난해에는 대만시장을 개척했다.

올해는 대만 카오슝에 1.8l 및 5백ml 제품 2만여병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설악음료는 현재 70여개의 대리점을 갖고 서울.경기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대리점수를 1백여개까지로 늘리는 공격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