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우대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돌파하며 투신사들의 주력상품으로
부상했다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
의 세금혜택이 주어지는 세금우대형 펀드의 수탁고가 10조13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세금우대상품의 이같은 저축고는 이들 3사의 총 수탁고 34조2천8백59억원
의 29.2%에 이른다.

이처럼 세금우대상품의 저축고가 급증한 주요인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세금부담을 줄일수 있는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품별 수탁고는 지난 90년 4월초부터 발매된 세금우대저축이 6조1천
82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노후생활연금신탁과 근로자장기저축은 1년6개월만
에 각각 2조2천7백15억원과 1조6천2백18억원에 이르렀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4조3천5백14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투 4조7백17억원
국투 1조5천7백25억원으로 집계됐다.

세금우대상품가운데 세금우대저축과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은 소득세가 5%
만 부과되며 근로자장기저축은 영세률이 적용돼 세금이 없어 일반투자신탁
상품에 대비하여 3%포인트가량의 수익효과를 기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