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형 자동차의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중 4륜구동차의 판매는 총8천2백89대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계약 또한 기아 스포티지와 쌍룡 무쏘가 발표된 8,9월과 같은 수준인
1만3천2백46대로 10월보다 오히려 5.3% 늘어나 지프형자동차의 판매호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지프형 자동차시장 규모는 3천5백대 수준에 머물러
왔다.

지프형 자동차시장이 이처럼 확대되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지프형자동차에
대한 세금이 크게 오르게 돼 있어 출고를 앞당기려는 가수요가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신차의 잇단 등장이 지프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종별 판매를 보면 현대 갤로퍼가 신차의 잇단 등장에도 11월
3천6백82대가 팔렸으며 계약도 6천대에 육박,여전히 4륜구동시장의
선두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산라인이 안정화된 기아 스포티지도 이기간중 2천7백32대가
팔렸으며 3천8백29대가 계약돼 판매초기의 부진을 씻어가고 있다.

아시아 록스타도 신차출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매달 1천대가까운
판매실적을 유지,쇼트보디시장의 셰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8,9월 두달간 5천대 이상의 놀라운 계약실적을 보여온 쌍룡의
무쏘는 주문적체와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로 계약이 10월 2천2백대,11월
2천대로 격감하고 있다.

출고도 10,11월 계속해서 7백~8백대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한 코란도및 코란도훼미리는 상반기만해도 각각 월6백~7백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으나 11월에는 1백9대와 2백8대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