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유재산을 골프장 자동차학원
부지로 사용케 하는등 국유지의 비효율적 관리와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5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1월 경주시 신평동 산101의 11필지
5천2백8㎡ 를 경주조선호텔 골프장부지로 사용토록 허가했으며 놀이시설인
도투락월드 시설부지로 경주시 천군동 일대 2천4백51㎡ 를 점용토록
아진건업(주)에 허가조치했다.

진해시 석동 487의3 1천2백31㎡ 는 개사육장으로 사용토록했고 통영군
광도면 죽도 1천3백94 는 자동차수리센터의 주차부지로 활용토록 했다.

동양시멘트(주)에는 창원시 적현동 2필지 8천5백84㎡를 골재야적장으로,
1만9천7백98㎡ 는 시멘트사이로로 각각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처럼 올들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유재산의 개인사용을 허가한 것은
모두 1백10필지 7만8천9백84㎡ 에 이르며 사용목적은 골프장 자동차학원
골재야적장 주차장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부지는 수년동안 계속 점용 사용할수 있도록 부산지방국토관
리청이 해마다 갱신허가를 내주고 있어 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