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지세 과표가 20억원이상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모두 9백38명이며
1백억원이상인 법인은 4백24개인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내무부가 국회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밝힌 92년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액
현황에 따르면 국내최대의 땅부자는 개인의 경우 홍무웅씨(서울 도봉구
쌍문3동388 한양아파트)로 과세표준액이 무려 4백54억9천6백만원에 달했다.

2,3위는 홍씨와 마찬가지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않은 이순덕씨(전화룡피혁
대표)와 추덕복씨(서울 중구 방산동)로 과세표준액이 각각 4백52억원 2백
54억원이었다.

종토세 과표가 1백억원이상인 개인은 27명으로 신격호롯데그룹회장(7위.
1백75억원),김연준한양대재단이사장(17위.1백28억원),이건희삼성그룹회장
(19위.1백20억원),정몽헌현대전자회장(21위.1백15억원),김진재민자당의원(
23위.1백7억원)등이 포함됐다.

법인가운데는 한국전력공사가 7천4백61억4천8백만원으로 1위를,한국토지
개발공사가 6천5백85억5천8백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내무부가 과세표준액을 근거로 토지소유순위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과표는 소유토지의 등급과 크기에 따라 산정된다는 점에서 실제적인 땅
부자를 가리는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