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9%,소비자물가상승률을 6%로 각각 수정 전망,당초예상보다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5월 IMF의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경제성장률 6%,소비자물가상승률
4.5%였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성장이 당
초 전망치보다 미약할 것으로 수정한 반면 중국은 지난5월의 전망치보다 훨
씬 높을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히고 올해 아시아개도국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8.7%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3.4%에 달해 지난해 13%에 이어 연속 두자리숫
자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만의 올해 성장률은 6.1%로
내다봤다.

IMF는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경제는 부진을 면
치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을 5월전망치보다 0.2%
포인트 하향조정한 3.2%로 추정했다.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2.2%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