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포르투갈에 있는 TI사의 반도체조립검사공장을 개조,
내년하반기부터 1메가및 4메가D램과 ASIC(주문용반도체)등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TI사와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자업체가 해외에 반도체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사는 작년중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특허권침해소송을 낸 회사인데 두
회사의 제휴는 통합 EC시장진출을 위한 공동대응필요성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투자계획등은 현재 협의중에 있으나 자본금규모는 2천만~3천
만달러정도.지분은 삼성전자측이 가동이후 3년내 50%까지 확대하는선에
서 합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