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학스모그 산성비등의 환경오염문제를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
(VOC)에대한 배출규제움직임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이 최근 펴낸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환경문제"보고서에
따르면 광화학스모그 산성비등 환경문제의 근인인 대류권중의 오존량증가를
억제키위해 오존을 발생시키는 VOC에대한 배출규제가 구미각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장.인쇄공정 IC(집적회로)제조공정 금속제품의
세정등에서 발생하는 VOC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질소화합물과
반응,대류권중의 오존량을 증가시키고있다.

이에따라 EC는 자동차의 도장공정에서 나오는 VOC의 질량배출률을
10년후에는 30 /제곱미터까지 크게 낮춘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는
오는2,000년까지 VOC배출을 1981년수준의 50%로 줄인다는 내용의 "KWS
2000"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영국도 VOC를 유해물질로 지정,사용을
규제하는 환경보호법을 90년에 제정했다.

미국의 경우 90년에 발암성 돌연변이성이 인정되는 189개 화학물질을 유독
대기오염물질로 추가 지정,5~10년내에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VOC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가 국제적인 CFC(염화불화탄소)사용규제를 낳아
산업계에 큰영향을 끼치고 있는것처럼 대류권중의 오존량증가도 VOC에대한
국제적인 규제로 이어질게 확실시돼 국내업계및 정부의 이에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