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3당의 대통령후보는 주말인 14일에도 포항 원주등 지방
의 당대회와 서울의 달동네를 순방, 대선득표활동을 벌였다.

김영삼민자총재는 이날 오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지구당개편
대회에 참석, "이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항만시설 화
물유통단지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고 "근로의욕고취를 위해 `근로복
지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에앞서 포항제철공단 근로자 5백명과 오찬을 가졌으며 수
협을 방문해어민들과환담했다.

김대중민주대표는 신길동달동네를 방문, 도시빈민문제해결을 위해
<> 국민연금제조기정착 <> 최저임금제확대 <> 고용보험제실시 <> 생활보
호대상자적용범위확대 <> 도시빈민자녀들에 대한 교육비특별지원 <> 서
민임대주택확대및 보증금임대료인하 <> 노점상합법화등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주영국민대표는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체육관에서 있은 구미지구당
창당대회와 3대국민운동실천결의대회에 참석, "우리경제를 일으키기 위
해서는 경제를 아는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한다"며 "국민당집권을 통
해 전국의 `양김공해''를 말끔히 씻어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