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개방과 더불어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호조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간접투자수단인 외수증권의 설정도 활기를 띠고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현재 계약만을 남겨놓고있는 1억달러의
외수증권 NKT외에 5천만달러 규모의 외수증권 설정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투자자문회사인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리사(IIA)와
추진중인 외수증권은 빠르면 연내에 설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올해 새로 등장한 외수증권은 국민투신의 KHT(5천만달러)한국
투신의 KST(3천만달러)KFT(5천만달러)KOT(1천만달러)대한투신의 NKT(1억
달러)를 합쳐 6개로 총설정 규모는 2천9천만달러로 늘어나게된다.

자본시장 국제화로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 직접 투자할수 있음에도
간접투자 수단인 외수증권의 설정이 잇따르고있는 것은 개방초기에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에 집중투자했던 외국인들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데 따른것이라고 투신사 관계자는 밝히고있다.

또 외국인직접투자한도가 종목당 10%로 제한됨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있는 점도 간접투자수단인 외수증권에 눈을 돌리게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외수증권은 내국인 대우를 받고있어 주식투자에 따르는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