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입주 희망분양업체중 20%가 자금난과 경기침체 때문에 입
주계약을 해약하거나 분양받은 공장용지를 환매하고 있다.

또 공단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가 도로망등 기반시설과 근로자 후
생복지시설등을 제때 제대로 만들어 주지못해 수도권내 많은 입주예
정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하거나 공장선설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은행수원지점(지점장 남기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공장
용지를 분양받은 1천4백17개 업체중 가동중(1백20개업체)이거나 공장
을 건설중인 4백40개 업체를 제외한 9백77개업체 가운데 1백95개업체
가 자금난 때문에 입주 계약해지 또는 분양용지를 공단측에 되파는 환매
업체로 나타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