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종합보험의 대인과 대물,자손,차량보험 등 4개 보험종목에 모두
가입한 차량이 전체 등록대수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교통부에 등록된 자동차대수는 지난 6월말 현재
4백60만9천5백9대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손해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종합보험의 4개 보험종목에 모두 가입한 차량은 전체의 45.6%인
2백12만2천96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가용은 전체 등록대수 4백26만5천4백73대중
48.8%(2백8만3천6백68대),영업용은 34만4천36대중 5.4%(1만8천4백28대)만이
자동차종합보험의 4개 보험종목에 모두 가입했다.

영업용차량의 자동차종합보험 전종목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이들중
대부분이 손보사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각종 공제조합에 보험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