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서울 염리동 주유소에서 자동차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세이프온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단에 총 1억원을 13일 전달했다.자동차 트렁크에 설치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비상 경고판을 구매해 해당 주유소를 이용하는 장애인, 일반 고객 등 1000명에게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지킬 수 있게 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제공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들의 시도가 이어지면서 ‘업무 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회의 요약과 번역, 재무 정보와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 등의 기본적인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수요를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13일 IT업계에 따르면 업무 툴에 AI를 접목한 서비스가 지난해 말부터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업무 툴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뜻한다. 메일, 캘린더, 메신저 등 흩어져 있는 업무를 한데 모아 효율적인 일 처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회의 내용을 요약해 주고 스케줄 정리도 가능하다.○협업 솔루션 내놓은 IT 서비스 ‘빅3’국내에선 삼성SDS가 최근 작업 자동화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미팅, 문서 관리 등 기업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 도출,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돕는다. 특히 한국어 음성의 높은 인식 정확도(94%)와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가 없더라도 글로벌 회의에서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삼성SDS는 사내 임직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해 실제 업무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고 있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시간은 75% 이상, 메일 작성 시 내용 요약 및 초안 작성에 걸리던 시간은 66% 이상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SDS는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부사장과 LG디스플레이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ID는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공로상인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를 이 부사장과 양 소장에게 수여한다.SID 측은 이 부사장에 대해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HOP(Hybrid Oxide Poly-silicon)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했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이 부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2년 삼성에 입사했으며, 작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양 소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로상을 받았다.양 소장은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대면적 TV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XR(확장현실) 기기용 패널인 올레도스(OLEDoS) 설계, 소자 적층구조 등을 연구해 초고휘도·초고해상도 올레도스 개발을 이끌었다.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