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지시장의 신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두루마리 화장지시장규모는 지난89년
1천4백46억원규모에서 90년 1천6백20억원,91년 1천7백70억원으로 커졌으나
신장률은 90년 12%에서 지난해 10%로 떨어졌다.
또 올해 1,2월간 업계 매출액이 3백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성장하는데 그쳤다.
두루마리화장지시장의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국내 화장실용화장지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가정 사무실등에서 화장실이외용도로
두루마리화장지를 쓰는 사례가 줄고있기때문이다.
한편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평균 35.2%를 차지했던 유한킴벌리가
올들어 37.8%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있고 모나리자가 지난해 21.1%에서
21.9%로 높아진 반면 쌍용제지는 18.8%에서 16.9%로,대한펄프는 12.3%에서
12.2%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