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워 마시는 일반 청주와는 달리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된 냉청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냉청주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2천1백75kl 에 비해 37% 늘어난 2천9백90kl로 집계돼 지난 8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6년 6월 백화가 냉청주 `청하''를 시판하면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냉청주는 금관의 `만향''이 가세한 87년에 1천4백30kl가 팔렸으며
88년에는 전년대비 5 4% 신장한 2천2백kl, 89년에는 93% 늘어난
4천2백40kl가 판매됐다.
이어 90년에는 전년에 비해 99% 신장한 8천4백40kl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91% 늘어난 1만6천80kl가 팔려 전체 청주시장
4만2천6백20kl에서 38%의 비중을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