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총선후 첫 당무회의를 열어 군부재자투표부정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차원의 조사활동에 전력할 것을 거듭 확인.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대표는 "일선 부대장들은 책임이 없다고 볼수 있다"
는 일부 참석자들의 견해에 "최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정치책임은 국방
장관, 기획및 집행은 기무사, 직접 실천한 책임은 관련부대장에게 있는 것"
이라며 강력한 원내투쟁방침을 재천명.
그러나 이날 야당측 요구로 소집된 국방위는 민자당의원들의 불참으로 민
주당의원 5명만 자리를 지켰으며 10일의 재무, 13일의 경과위도 민자당이 불
참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원내투쟁이 정치공세로 그쳐버릴 공산이 큰 상태.
한편 조순형물가대책특위원장은 "이번주중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한국은행
경제단체등을 방문, 경제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한뒤 다음주중 물가종합대
책을 발표하겠다"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