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건설투자용수입이 대폭 늘어나 상품수출과 투자용수입증가액을
크게 웃돌면서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국민계정항목별 수입유발효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투자용 수입액은 2백2억달러로 지난 87년의 3배규모로 늘었으나
설비투자와 상품수출용 수입은 각각 1백%및 50%가량 증가한데 그쳤다.
이로써 지난 4년간 국내소비와 건설투자용 수입증가액은 2백71억달러로
이기간중 총수입증가액 4백5억달러의 67%를 차지했다.
반면 설비투자용 수입증가액은 64억달러로 이기간중 수입증가액의 15.8%에
불과했으며 상품수출용 수입증가액도 70억달러로 전체수입증가액의 17.3%에
그쳤다.
특히 전체 수입액중 건설투자용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7년의
15.8%에서 지난해 24.2%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