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 오는 24일(화요일)을 제14대 국회의원총선거일
로 공고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24일을 관공서의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선거일공고에 따라 선관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4일간 후보자등록을
받게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2백37개지역구의원과 전국구의원 62명등 모두 2백99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된다.
8일부터는 정당연설회가 시작되며 각지역구별 후보자합동연설회는
12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12일까지 부재자신고를 받아 13일 부재자신고인명부를 확정하고
13,14일 이틀간 선거인명부열람및 이의신청을 받아오는 24일 오전7시부터
오후6시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총선공고가 나오자 각정당후보자들은 아침일찍부터
후보등록절차를 마치고 법정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선관위측은 이번 14대총선의 경쟁률은 평균 5대1을 넘어 지난67년에
실시된 7대총선(5.3대1)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