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분무철분의 제조기술이 개발돼 약 1백억원에 이르는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것으로 보인다.
3일 포철에 따르면 이회사가 설립한 산업기술연구소(소장 백덕현)는
기어등 자동차부품을 성형방식으로 제조할때 쓰이는 원료인 분말철분을
개발했다.
분말야금의 원료인 이 철분은 올해 국산화품목으로 지정된 것으로
정밀부품을 종전의 절삭방식이 아닌 성형방식으로 만드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다. 92년의 총수요가 2만t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무철분은 기존의 환원철분에 비해 순도가 높고 생산비용도 저렴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있어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과학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물 가스겸용 분무기를 이용한 것으로
현장실험결과 세계 최고수준인 스웨덴의 회가나스사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가진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