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국면을 맞은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 노사분규는 10일 오전
에도 2만8천여 근로자들이 정상출근을 했으나 승용1.2공장의 가동중단과
나머지 3개공장의 태업등으로 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이날 머리띠와 사복을 착용하고 14개 정문에서 출근투쟁을
벌였으며 노조원 1백30여명이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추진하는
신당창당 발기대회를 저 지하기 위해 이날 새벽 1시께 버스등 20대의
차량을 이용,상경하는등 분규해결의 실 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부터 노조원들이 출근하는 정문앞에서는 유희춘
협력업체 협 동회장(54)등 협력업체 1백78개사 2천1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정상조업을 촉구하는 집 회를 가진데 이어 회사측과 노조사무실에 들러
조업정상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