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3부 오재훈검사는 6일 볍씨소독제인 독성 1급농약인
호마이등을 뿌려 콩나물을 재배,시중에 팔아 온 대구시 중구 삼덕3가
265 삼덕콩나 물대표 김종규씨(53),대구시 청정두채대표
이원오씨(58.수성구 수성1가 262)등 콩나 물재배업자 6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함양콩나물 대표 오병선씨 (4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기준치이상의 대장균이 함유된 어묵을 생산 판매해 온
영천시 완산동 일신식품대표 김진하씨(42)등 4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삼덕콩나물대표 김씨등은 콩나물재배시간을 단축시키기위해
성장촉진제인 "인돌비"와 "아미원"을 사용하고 이로인해 생기는 열로
콩나물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위해 볍씨 소독제인 독성1급농약인
호마이(일명 금나락)등을 뿌려 재배한 뒤 시중에 팔아온 혐의다.
검찰은 이 농약이 함유된 콩나물을 장기간 먹을 경우 보행장애,언어장해,
시력감퇴,현기증등의 증세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의식이 혼미해
진다고 경북도 보건연구원의 감정결과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구속 입건된 일신식품 김씨등은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어묵,두부등을 제조해 1일 10만원에서 1백10만원 어치까지 팔아온 혐의다.
검찰은 앞으로 식품제조,가공,판매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및 단속을
실시,국민생활에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업소에 대해서는 구속을 원칙으로
엄벌키로 했다.
구속된 콩나물재배업자는 다음과 같다.
<>청송콩나물(대표 조용한.65.남구 이천2동 203) <>선진두채(대표
이선진.37.수성구 수성1가 629-7) <>감두채(대표 강복성.42.수성구
수성1가 630-8) <>동문두채( 대표 박창규.54.남구 이천2동 232-3)
<>삼덕콩나물 <>청정두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