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 대표들은 19일 이라크군 대표들과 만나
이라크 북부지역에 난민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협상은 일단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군 최고지휘관인 존샬리카시빌리 미육군중장은 이날 이라크
영내로 들어가 이라크군대표자들과 약5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추가회담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다른 경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의 고위 군당성들과 함계 터키로부터 헬기편으로
이라크영내로 들어가 회담을 가진 그는 짤막한 성명을 통해 서방국가들은
이라크 영내에 새로운 난민 수용소를 설치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하는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군은 구홀물자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양국 국경지대를
잇는 카루부강의 교량들을 보수하기 시작했다고 미군의 한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