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반도체 및 정보통신 사업과 화학,기계,도시개발 사업등
비철강분야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최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정보통신,화학,기계 및
신소재,도시개발 등 비철강분야 사업에 광범위하게 진출한다는 내용의
장기 경영전략을 확정,곧 발표할 예정이다.
포철이 마련한 장기 경영전략상의 주요 진출 사업은 반도체 및
정보통신 <>석탄화학,정밀화학,생명공학 등 화학사업 <>첨단기계 및
산업기계의 조립 및 부품생산 사업 <>신소재,비철소재,도시개발 사업 등
광범위한 비철강분야 사업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과 관련,포철은 이달중으로 독일의 유명한 전자소재
제조업체인 휼스사와 합작으로 포스코-휼스사를 설립,반도체 기초소재인
실리콘웨이퍼 사업에 본 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주)포스데이타를 설립,이미 정보통신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포철은 VAN, 이동통신 사업은 물론 위성통신 사업에도
참여,인공위성 지상국의 제작과 다기능워크스테이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기업의 각축이 예상되는 CA-TV사업에 도 적극 가담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및 판매,소프트웨어 유통사업 등
정보처리기기 사업에 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화학분야 사업과 관련,타르정제,조경유정제,CI화학 등 석탄화학사업은
물론 농약,의약품,감광재료 등 정밀화학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나아가 생명공학에까지 영역을 넓혀 생명공학을 활용한
공해방지,의약품,식품사업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기계분야 사업에 있어서도 포철은 프랑스,독일 등 선진국 회사들과
합작으로 첨단산업기계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며 특히 독일의 만네스만
데마그사와는 자동차용 부품사업 합작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정밀주조 및 단조제품,금형,프레스제품 등 기계 부품생산 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