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흥신금속공업(대표 최광진. 인천 남동공단 4블록2)
이 말레이시아에 자동차부품 합작공장을 세운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의 오토인더스트리사와 합작으로 총자본금 1백만
달러중 20%를 출자, 자동차부품인 윈도레귤레이터 생산에 참여하게 된다.
대지 2천5백평 연건평 4백평규모로 세워질 이 합작공장은 연간 60만개의
윈도레귤레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내년 7월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또 자본참여와는 별도로 설비이전 단순부품공급 기술이전등
플랜트를 수출키로 합의했다.
수출될 설비는 프레스 1개라인, 조립 2개라인등으로 내년 7월15일까지
이전 설치를 마치고 윈도레귤레이터 생산에 필요한 단순조립부품도
수출한다.
이 회사는 또 기술이전을 위해 전문기능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하고
향후 5년동안 오토인더스트리사의 판매량중 2.5%를 기술이전료로 받기로
했다.
이 회사가 합작공장설립과 기술이전에 나서기로 한 것은 고임금으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기술이전을 해도 국내 부품업계에 미치는
역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토인더스트리사는 생산되는 윈도레귤레이터를 일본 자동차회사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작공장설립에 현대종합상사도 10% 지분으로 공동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