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한국철강 집진기에 불
되기 열흘전인 지난 5일에도 이번 사건현장 부근 야산에서 40대남자가
귀가 길의 김모양(16.O여고 1년)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 사건이 현장답사등을 통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 40대가 여고생 끌고가려다 달아나 ***
김모양에 따르면 이날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미정양이 살해된 야산
부근에 이르렀을때 갑자기 40대 남자가 산에서 뛰어나와 자신의 발을
밟은뒤 산쪽으로 끌고 가려다 마을에서 자전거를 탄 주민이 나타나자 급히
산쪽으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또 미정양 피살사건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숲속에서 지난
15일께 용변 을 본 흔적을 찾아내고 범인이 사전에 이 야산에서 범행대상을
선정한 후 매일 비슷 한 시각에 이곳을 지나는 미정양을 골라 범행한 것이
아닌가 보고 김양을 납치하려 했던 40대 남자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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