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위기와 세계경제의 후퇴로 곤경에 처해있는 개발도상
국가들이 선진공업국의 강력한 무역장벽에 직면하는 또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한 세계경제 지도자들이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페르시아만 위기와 세계적인 경기후퇴로 GATT 협상이
진전을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각국의 무역 규제조치로 최대의 타격을 받는 나라는
부국들이며 왜곡된 무역규제관행들이 여전히 강력하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촉구하는 선진국가들이 개발
도상국들의 수출을 막는 무역장벽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