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산업시설에 대한 피해가 속출, 많은 공장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전화불통으로 피해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상공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현재 생산공장의 피해상황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수원시 매탄동)= 11일 오후 1시 배전반 침수로 컬러TVD,
VCR, 냉장 고 생산라인 가동중단. 모든 생산직 직원 오후 1시 퇴근.
<>롯데전자(구로공단)= 11일 오후 4시 현재 무릎 높이까지 침수,
원부자재 고지 대로 이동중.
<>삼성전관(수원시)= 야적장, 보세물품 창고 침수.
<>삼성코닝(수원시)= 침수.
<>삼성전기(수원시)= 침수.
<>아남산업(서울 성수동)= 지하 기계실 침수(복구작업중).
<>선경마그네틱(수원시)= 전기 통신 두절, 조업중단(50만달러 수출차질
예상).
<>기아특수강(구로공단)= 현재 침수대비로 모터 등 주요설비 해체
이전작업을 위해 오후 1시 조업중단, 부천천 범람하면 피해 속출 예상.
<>동부제강 부산파이프(오류동)= 현재 피해 없으나 안양천 범람하면
대규모 피해 불가피.
<>기아특수강 주조공장(인천)= 11일 오전 7시30분 공장침수로
조업중단, 자동차 부품 생산중단.
<>서울제강(인천)= 일부공장 모터 침수 있었으나 공장은 가동.
<>경원세기(부천시)= 오후 3시 50 침수, 조업중단.
<>대우중공업 가리봉공장(공업용 재봉기 생산공장)= 11일 오후 3시
현재 완전침수, 조업중단.
<>레미콘업체 피해= 쌍용양회 안양공장(변전실 침수), 동양시멘트
도농공장(공장 완전침수), 천마콘크리트 세곡동공장(시멘트 저장시설과
사무실 침수), 한일시멘트 영등포공장(공장 사무실 침수), 진성레미콘
수원공장(골재터널시설 침수), 선일 콘크리트 안양공장(축대붕괴,
골재터널시설 침수), 선일 부천공장(사무실, 골재터널 침수), 미화콘크리트
의정부공장, 동궁콘크리트 광주공장, 효신콘크리트 용인공장, 아주산업
광주공장, 아주 구로공장, 신성콘크리트 벽제공장, 동진산업 용인공장(공
장침수)
<>조일제지(안양시.크라프트 골판지 생산)= 제품 및 모터 침수.
<>한국타이어 인천공장(튜브생산)= 공장전체 침수, 조업중단.
<>(주)성화(안양시. 신발업체)= 6억원 상당 원단 침수.
이밖에 안양천과 부천천이 범람할 경우 인근공장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이며 구로공단의 공장들도 물이 계속 잘 빠지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