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 소비가 늘고 있는데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올들어
원유도입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총도입금액 전년동기비 27% 증가 ***
1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원유도입량은
1억6천7백95만배럴(하루 92만8천배럴)로 전년동기의 1억4천1백43만배럴에
비해 18.8%가 증가했고 평균도입단 가는 16달러48센트로 전년동기보다
1달러13센트가 상승,총도입금액이 27억6천7백35 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1억7천49만달러에 비해 27.5%가 늘어났다.
이같은 도입단가는 지난겨울 미국지역의 한파와 동구권 국가의
개방화로 인한 석유수요의 급증에 따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이란.이라크전의 종전이후 OPEC국가들의 증산및
할인가 적용등 시장쉐어 확보경쟁으로 도입단가가 평균보다 낮은 배럴당
16달러31센트를 보 임에 따라 도입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26.7%늘어난
1억2천6백19만배럴로 전체의 75.1 %를 차지했다.
도입형태별로는 정부의 원유장기안정확보정책 추진에 따라 장기계약에
의한 도입비율이 58%로 전년동기보다 14.5%포인트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