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출오더가 5월들어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5월중 수출오더는 총 60억달러로 전월보다 1억 5천만달러가 늘어
5.26%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5월의 57억 4천만달러수출실적보다 4.53% 증가한 것이다.
대만 경제부의 한 관리는 이처럼 5월들어 수출오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계류와 수송장비분야의 수출오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월중 대만의 기계류 오더는 5억 8천만달러로 전월비 27.19%가 증가
했으며 이가운데 48.42%가 동남아국가에서 20.69%가 미국에서 각각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송장비분야의 오더도 4월의 3억 2천 3백만 달러에서 5월에는
3억 9천 7백만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올들어 5월말 현재 대만의 총수출은 2백 77억 3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64%가 감소했다.
대만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5월중 대미오더 수주액은 4월보다 10.4%
증가한 23억 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의 제 2수출시장인 유럽의 수출오더는 전월의 11억 2천만달러
보다 크게 감소한 8억 6천 4백만달러에 그쳤다.
이밖에 5월중 대일수출오더는 7억 5천 3백만달러로 전월비 0.79% 감소
했으며 대 홍콩수출 오더는 6억 2천 9백만달러로 소폭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