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들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정부미 방출량을
하루 10만가마 수준으로 확대하고 방출가격의 추가 인하를 추진하며 올해
쇠고기 수입량을 당초 계획 8만8천톤에서 8만톤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 돼지고기가격 안정될때까지 돼지고기 무제한 수입 ***
정부는 또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현재 마리당 18만원선인 산지
성돈가격이 12만원선으로 하락할 때까지 돼지고기를 무제한 수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올해 총통화증가율을 19%선에서 강력히 억제할 방침이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9일 하오 3시30분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올들어 물가가 크게 뛰고 있고
앞으로의 물가관리 여건도 매우 어려운 편이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한자리
수로 억제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총력대응체제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물가안정대책을 보고했다.
*** 총통화증가율 목표대로 19%이내 수준으로 유지 ***
이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총통화증가율을 당초 목표대로 19%이내
수준으로 유지하고 재정지출이 물가압력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하며 오는 9월말까지로 재정지출이 물가압력으로 작요하지 않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하며 오는 9월말까지로 돼 있는 호텔, 콘도등 불요불급한 사치성
건축물 및 대규모 상업용 건물의 건축허가 제한을 건자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우가격은 4백kg짜리 숫소기준 지난 5월17일 2백7만4천원에서 현재 2백
1만4천원선으로 다소 떨어졌으나 정부는 1백70만원선을 적정수준으로 판단
하고 있어 쇠고기 수입을 대폭 늘린다는 것이다.
이부총리는 또 그동안 정부미 방출을 확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질이
떨어지고 상품성확보가 안돼 하루 방출량이 4만3천가마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 20일부터 40kg들이 가마당 2만8천5백원에 벼상태의 조곡방출을
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조곡상태로 공매를 실시하는 한편 하루 방출량을
10만가마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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