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18일 목포-자운항로에 취항중인 여객선 광진호 (1백40톤)와
군산지방청 예비선인 왕경호(1백3톤) 등 2척의 연안여객선을 이달말까지
폐선조치토록 했다.
*** 연안여객선 안전점검 강화 ***
해항청의이같은 조치는 지난 5월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선령
15년이상 여객선 50척에 대한 특별점검결과 광진호는 선령이 24년, 왕경호는
21년으로 노후도가 심해 안전운항에 위험이 커 여객선으로 부적격한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또 부산지방청 예비선인 1동해호(3백7톤, 선령 20년)와 목포지방청
예비선인 2옥소호(1백4톤, 선령 24년)등 2척에 대해 선체,기관 등의 노후도가
전반적으로 심하다고 지적, 운항시 사전에 반드시 정기검사에 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해 운항적격 여부를 판정받도록 했다.
이와함께 해항청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시정, 특히 하절기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해항청은 노후여객선의 선체및 기관등 제반설비에 대한 평시 안전관리체제
및 결함부문에 대한 점검으로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선령 15년이상된 노후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