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삼촌' 이규형이 부상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방송인 박경림은 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제작발표회 진행에 앞서 "이규형 배우가 일상생활 중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게 됐다"며 "누구보다 함께하고 싶었던 이규형 씨의 빠른 쾌유를 바라겠다"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꿈을 꾸는 김산을 만난 삼식이 삼촌은 꿈을 이뤄주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정치인, 경제인, 군인들의 관계가 얽히면서 각자의 계획이 충돌하기 시작한다.장르의 경계 없이 뮤지컬과 연극, 영화, 드라마까지 다방면에서 명실상부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규형은 '삼식이 삼촌'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국회의원 강성민 역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거듭한다. 이규형은 자신의 목표를 향한 욕망부터, 삼식이 삼촌에게만 보여지는 나약함까지 복합적인 내면의 모습을 펼쳐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0대 트로트 가수 오유진(15)과 그의 가족을 스토킹한 60대 A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1부(허성규 부장검사)는 A씨가 범행을 부인해 재범 우려가 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항소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유진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학교를 찾아가고, 오유진의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등의 댓글을 50∼60개가량 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지난달 30일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범 출시 초기보다 사용자 수를 70% 이상 늘리면서 출시 이후에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흥행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의 지난 3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25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MAU 13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당시와 비교하면 약 73% 이상 사용자 수가 더 늘어난 셈이다. 치지직은 출시 이후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를 보면 스트리밍 앱 사용자 순위에서도 치지직이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한 빈자리를 채우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것이다. 치지직은 시범 출시 초반 트위치에서 시청자 수 상위권을 달리던 스트리머를 유치하면서 사용자들을 끌어모았다. 실제로 '침착맨'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이말년이 트위치에서 넘어와 시험 방송을 하면서 치지직 출시 초기 화제가 됐다. 치지직은 팔로워 수가 10만~20만명대에 이르는 유명 스트리머들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하기도 했다. 보이스·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사용자 편의를 향상하는 데도 주력했다. 정식 출시 이후엔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 중간광고 도입, 치지직 지면을 활용한 성과형 광고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치지직은 오는 9일 정식 출시 이후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치지직 번쩍 팝업